(사진=허일현 기자) 지난7월4일 발생한 지뢰 폭발사고 이후 고양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지뢰 및 폭발물 탐지분야 전문가인 김기호 소장은 1955년부터 미국에서 생산된 지뢰로 물 위에 떠 있을 정도로 가벼워 고정 끈으로 묶어서 설치하는 살상용으로 폭발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허일현 기자) 지난7월4일 발생한 지뢰 폭발사고 이후 고양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지뢰 및 폭발물 탐지분야 전문가인 김기호 소장은 1955년부터 미국에서 생산된 지뢰로 물 위에 떠 있을 정도로 가벼워 고정 끈으로 묶어서 설치하는 살상용으로 폭발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 구간 한강변 공원에서 발목지뢰라고 불리는 미군의 M14 대인지뢰가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 중이다.

20일 한국지뢰제거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25분께 한국지뢰제거연구소가 고양대덕생태공원 한강변에서 탐사 작업 중 대인지뢰 1발을 발견, 경찰에 신고해 군이 수거했다.

최초 발견자인 김기호 한국지뢰제거연구소장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플라스틱으로 돼 있는데 밟거나 손에 잡으면 접촉부위에 상해를 입는데 전쟁 때 공격작전을 지연할 목적으로 만든 지뢰"라고 말했다.

한강변에서 지뢰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4일 김포대교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폭발물로 부상을 입었다.

당시 시는 김포대교~가양대교 7.1㎞에 대해 1군단, 30사단에 지뢰수색작업을 요청하고 폭발지역과는 떨어져 있는 대덕생태공원과 행주역사공원까지 수색구역에 포함시켰다.

또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사업 용역’을 추진 중인 김포대교~일산대교까지 장항습지 연장 7.8㎞구간에 대해서도 지뢰수색작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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