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업, 부대행사 등 전체 규모 대폭 축소...우수기업 25개사 참여

'2020년 희망+ 채용박람회' 홍보 포스터
'2020년 희망+ 채용박람회' 홍보 포스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는 20일 코로나19로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희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농심 부산공장, ㈜스템코, 엘드테크, ㈜한솔교육, ㈜나래전자, 삼웅금속 등 지역 우수 중소기업 25개사가 참가해 1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특수한 상황에서 열리는 박람회이니 만큼 참여기업, 부대행사 등 전체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사전 구직 신청한 구직자 중 서류합격자에 한해 당일 현장면접을 진행 할 예정이다.

사전 구직 신청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이며,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현장 채용면접 당일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엄격한 방역조치 아래 진행되며, 박람회 준비기간 중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현장 대면 면접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에는 비대면 온라인면접으로 대체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박람회 취소도 생각했지만, 낙관적이지 않은 고용 상황을 심각히 고려해 이번 박람회가 코로나 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박람회는 정부 지침에 따라 엄격한 방역조치 아래 진행될 예정이니, 일자리를 찾는 분들은 안심하고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직접 참가 12개사(서류 접수 및 현장 채용면접), 간접 참가 13개사(서류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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