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수성구청
사진제공=수성구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수성구 상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철)는 지난 10일 동청사정원에 전시해오던 항아리 30여 점을 새로운 모형의 전통항아리 70여 점으로 교체 전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작품은 마을예술가인 박신(66세, 현대미술평론가) 작가가 전국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수집해온 다양한 종류의 항아리중 예술적 가치가 우수한작품을 선별한 것이다. 주민등 유동인구가 많고, 덕화공원숲과 잘 어우려져 있는 동청사정원에 전시했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통항아리와설치예술 작품세계를 접하고, 선조들의지혜와 전통항아리의우수성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1달 정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박신작가는 “선조들의 얼이 깃든 우리 전통 항아리는 숨을 쉬는 살아있는 옹기그릇으로가장 독창적인 예술작품이고, 한국적인 자연미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한편,상동행정복지센터는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전통항아리 문화를 직접향유할 수 있도록 동협력단체 및 지역주민들에게홍보강화는물론,관내학생들의 상시 학습체험장으로 활용하도록 운영에만전을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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