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량모종 생산, 경영비 절감 등 농가 소득 안정화 기여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고설딸기 제자리 육묘시설 농장 전경 (사진 = 포항시)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고설딸기 제자리 육묘시설 농장 전경 (사진 = 포항시)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최근 포항시는 올해 추진한 고설딸기 제자리 육묘시범사업을 성공적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자리육묘기술은 이미 설치돼 있는 고설배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육묘 후 정식기에는 손쉽게 철거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증대시킨 기술이다.

특히, 관내 딸기재배농업인의 경우 대부분 딸기 육묘장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았으며 필요한 모종을 타 시군에서 구입해왔기 때문에 농가에 비용 문제가 큰 부담이었으며, 모종 운송 중 외부환경에 의한 탄저병 등 병해충에 의한 모종 손실이 큰 문제였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3동의 시설하우스 내부에 제자리육묘 시설을 설치하는 제자리 육묘 기술을 통해 3동 기준 54,000주의 딸기 모종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약 27백만 원의 모종구입비를 절약하여 농가의 소득안정화에 기여했다.

또, 이번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제자리육묘 시설을 통해 추가적으로 차광시설 및 스프링클러를 도입하여 온도하강을 통한 우량모종을 생산하고 안정적으로 화아분화가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한편, 장영락 기술보급과장은 “관내 재배농업인에게 제자리육묘시설이 적합한 기술로 판단되며,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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