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협치 이해와 북구형 협치 실행하기 위한 실시간 온라인교육 실시

북구청, 혁신과 포용, 쌍방향 소통으로 '주민의 삶에 힘이 되는 구정' 추진

주민과 소통 위한 '협치학교' 개강 모습/제공=북구청
주민과 소통 위한 '협치학교' 개강 모습/제공=북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는 부산시와 함께 '2020 북구 협치학교'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북구 협치학교'는 민관협력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원칙으로 진행한다.

다만, 향후 감염병 추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총 2회 과정으로 운영한다.

제 1회 협치학교 교육은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지역주민,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으며, 다음 교육은 오는 23일 진행할 계획이다.

협치학교 강사로는 이강준 (전)서울시 협치총괄지원관이 초청돼 협치의 개념 및 지역 협치의 사례 등에 대해 실시간 원격강의를 진행했다.

또 온라인 분임토의로 △뉴노멀시대에 소외계층이 디지털로 부터 멀어지지 않는 방법 △지역의 문제점을 현장에서 찾는 방법 △정책에 주민참여를 이끌어 내는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23일에 진행되는 협치교육에는 조재학 서울시 은평구 협치조정관이 강사로 나서 △협치의 추진체계와 실행과정 △지역협치에 대한 주민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강연한 후 참여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연이어 '우리 구의 지역협치 함께 만들기'를 주제로 한 테이블 워크숍도 진행된다.

정명희 구청장은 "감염병 확산으로 이동과 만남이 제한된 가운데,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방식의 협치학교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협치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며 "협치학교를 시작으로 혁신과 포용, 쌍방향 소통하는 구정을 구현해 주민의 삶에 힘이 되는 북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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