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김제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김제시는 지난 10일 제3회 추경을 마친 후, 본격적인 2021년 본예산 편성 작업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내년 김제시 세입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지난 2019년 3829억원이었던 교부세가 올해 617억원(16%)이 감액된 3212억원이 됐고, 내년 교부세도 보수적 추계로 예상해보면 `20년 대비 200억원(약 6%) 정도 더 감액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안정화기금과 가용 가능한 세입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하고, 세외수입 등 누락될 수 있는 세목들을 분석하고 반영해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힘써 본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는 적은 세입으로 최대한 효율적인 세출예산 편성이 필요하다. 경상적 경비를 절감하고, 지방보조금을 최대한 억제하며, 사업의 우선순위, 사업 부진 및 성과 등을 고려해 세출 구조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점진적인 경제회복 예상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김제형 뉴딜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예산에 반영 해 내년에는 더욱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재정운용을 할 계획이다.

한편, 박준배 김제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렵지만, 시민을 위한 합리적인 2021년 본예산을 편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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