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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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남양주시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예약 후 비대면으로 물품을 수령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이용한다고 전했다.

조호물품은 치매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공되고 있으며, 2020년 하반기에는 기저귀(접착식, 팬티형, 패드형), 물티슈 등의 개수 및 품목이 확대되었다. 특히 최초 치매환자 등록 시에는 악력기, 방수 매트, 방수 앞치마, 미끄럼 방지 양말 등의 조호물품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조호물품 지원 대상은 남양주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만 60세 이상 치매 환자이다. 아직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환자는 신분증 및 처방전 등을 지참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031-590-5379), 이메일(uni2412@korea.kr)로 신청이 가능하다.

조호물품 수령은 남양주시 치매안심센터에 전화 예약 후 지정된 시간에 방문하여 가능하다.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신분증 확인 후 준비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백종숙 남양주보건소 치매건강과장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조호물품 수령을 망설이는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조호물품 제공,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 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경제적, 정신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전국 가구 평균 소득의 120% 이하,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액이 소득 판정기준에 적합한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는 등, 치매로 인한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호물품 제공, 치매치료관리비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031-590-8699, 8700)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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