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주관 2020년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 선정 시상식'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지난 16일 소방청이 개최한 2020년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 시상식'에서 해운대소방서 우동119안전센터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는 정태성(47) 소방장이 구급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소방서 우동119안전센터 정태성 구급대원이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 수상후 기념촬영 모습/제공=
부산 해운대소방서 우동119안전센터 정태성 구급대원이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 수상후 기념촬영 모습/제공=

소방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생명보호 구급대상은 각종 구급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구급대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국 시·도 소방관서의 20명의 대원이 선정돼 1계급 특진과 표창을 받게 된다. 

정태성 소방장은 2004년 소방공무원으로 최초 임용돼 16년간 구급현장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해당 계급에서만 심정지와 중증외상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 실시, 환자소생과 후유증 최소화로 하트세이버 4회, 트라우마세이버 1회를 수여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3월께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소방력이 부족할 때, 자발적으로 지원해 확진자 이송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수행했고, 제1회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 대회에 시민의 안전을 위한 작품을 출품하는 등 다양한 공적을 인정 받았

정태성 소방장은 "유래 없는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 소방관들과 이 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항상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부산소방의 구급대원이 되겠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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