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사고·적극적 업무추진으로 구민 편익증진에 기여한 공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서구는 18일 창의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구민의 편익증진에 기여한 직원 5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해 지난 17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제1회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이 끝난 뒤 공한수 구청장(사진 왼쪽 네 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서구청
'제1회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이 끝난 뒤 공한수 구청장(사진 왼쪽 네 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서구청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고, 구민 체감형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것이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김희영 주무관(토지관리과·시설 7급) △우수상 최민호 주무관(시설사업단·시설 6급) △장려상 이연희(구민안전과·행정 6급)·김현욱(보건행정과·보건 8급)·조지훈(복지정책과·사회복지 8급) 주무관이다.

서구는 각 부서 추천자를 대상으로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구민체감도 등의 평가기준으로 1차 실무심사, 2차 적극행정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을 최종 선발했다.

최우수상 김희영 주무관은 국가가 70년간 발견하지 못한 일본인 명의 귀속 토지(임야) 33필지(공시지가 2억8000여만 원 상당)를 찾아내 국유화시킴으로써, 대외적으로 서구 행정력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토지 명의 소유자가 일본인(법인)임을 증명하기 위해 업무지침 외에 일본인 성씨 사이트, 조달청의 일본인 인명부, 한국사 데이터베이스 활동기록 조사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관내 4만1100여 필지의 토지(임야)를 전수조사해 발굴해 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 최민호 주무관은 지역관광 활성화 및 원도심 발전을 위해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모노레일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특별교부금 20억을 확보해 선정됐다.

장려상 수상자들은 코로나19를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해지역사회 감염 차단과 구민생활 안정을 위해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구는 수상자들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인사가점,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공한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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