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천시청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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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는 지난 17일 장호원읍 소재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에서 '제24회 장호원황도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40점이 출품된 가운데 계측심사와 외관심사 등 꼼꼼한 심사과정을 통해 장호원황도의 품종특성을 나타낸 우수황도 5점을 선발했다.

심사결과 영예의 대상은 율면 본죽리 박주영 씨, 금상은 장호원읍 방추리 이상윤 씨, 은상은 대월면 군량리 박용한 씨, 동상은 장호원읍 진암리 권형균 씨가 출품한 황도가 수상했다.

또한 기록적인 폭우와 적은 일조량으로 평균당도가 작년보다 낮아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당도를 유지한 장호원읍 이황리 황혜련 씨가 출품한 황도가 당도부문 특별상을 수상해 농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도에 출품된 장호원황도의 평균 당도가 11.8브릭스인데 비해 장호원황도의 원조목(元朝木에)에서 수확한 복숭아는 평균당도가 14.2브릭스로 나타나 원조목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처럼 재배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한 농가들의 과원관리 및 경영노력을 상세히 기록해 이를 복숭아재배 농업인들에게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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