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사진출처=프라이부르크 공식 SNS]
권창훈  [사진출처=프라이부르크 공식 SNS]

DFB포칼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끈 권창훈과 정우영이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 듀오’가 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슈투트가르트와 프라이부르크의 20-21 분데스리가는 오는 19일 열린다.

프라이부르크는 새 시즌의 시작을 ‘코리안 듀오’의 활약 덕분에 기분 좋게 맞았다. 프리시즌부터 여러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권창훈과 정우영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권창훈은 멋진 발리슈팅으로 선제골을 넣고, 골대를 맞힌 정우영은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이번 시즌의 ‘키플레이어’임을 증명했다.

정우영 선수 [사진출처=프라이부르크 공식 SNS]
정우영 선수 [사진출처=프라이부르크 공식 SNS]

권창훈과 정우영은 다가오는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까지 팀 내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던 루카 발트슈미트가 벤피카로 떠난 빈자리를 ‘코리안 듀오’가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특히 정우영에 대한 기대를 보인 바 있다.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도 잘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높게 평가했다.

프라이부르크의 리그 첫 경기 상대는 한때 챔피언스리그까지 출전한 경험이 있는 ‘전통 강호’ 슈투트가르트다. 경기력 하락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되기도 했지만, 올 시즌 승격하며 과거 영광을 재현하고자 한다. 이번 경기에는 미니 한일전도 예정되어 있다. 슈투트가르트에는 와타루 엔도가 뛰고 있어 권창훈, 정우영과의 미니 한일전이 성사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엔도는 지난 한자 로스토크와의 DFB포칼에 선발로 나와 90분을 뛴 바 있다.

슈투트가르트와 프라이부르크의 경기는 오는 19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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