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칠곡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최근 경북 구미 사곡고등학교에서 시행한 ‘2020년제2회 검정고시’에서 학업중단 청소년 25명이 응시,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16일 밝혔다.

검정고시 대비, 공부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선생님.(사진=칠곡군)
검정고시 대비, 공부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선생님.(사진=칠곡군)

꿈드림은 2020년 시행한 2번의 검정고시에서 45명이 응시해 43명 합격(초등 1명, 중등 7명, 고등 35명)해 96%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박 모(17·남) 군은 “꿈드림이 나의 꿈을 만들어 주었다. 학습 멘토와 꿈드림 선생님들께 감사한다”며, “이제 자신감이 생겨 당당하게 대학 진학의 꿈을 가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 군은 고졸 자격 취득 후 꿈드림에서 주관하는 직장체험, 대학입시컨설팅에 참여해 대학입시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태자 칠곡군 청소년지원센터장(사회복지과장)은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을 징검다리 삼아 새로운 희망을 가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꿈드림은 검정고시반 운영, 인터넷 강의 개설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올바른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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