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과 함께 통산 2500탈삼진을 달성했다.ⓒHARRY HOW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AFPBBNews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과 함께 통산 2500탈삼진을 달성했다.ⓒHARRY HOW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AFPBBNews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가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로 어린 나이에 통산 2500탈삼진을 달성했다.

커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는 4-1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 29승10패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고 승률(0.744)을 이어갔다. 애리조나는 14승24패가 됐다.

이날 커쇼는 6회초 투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일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그 사이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통산 2500탈삼진을 채웠다.

타선은 다소 답답했다. 1회말 2점을 선취한 뒤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커쇼가 강판한 뒤 7회초에는 딜런 플로로가 1점을 내주며 2-1로 추격당했다.

그러나 7회말 A.J. 폴락의 솔로포,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4-1을 만든 뒤 8회말에도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달아나며 5-1 승리를 완성했다. 커쇼도 시즌 5승(1패)째를 챙기며 평균자책점을 1.80에서 1.50으로 끌어내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커쇼의 2500탈삼진은 역대 3번째 최연소 기록이다. 놀란 라이언이 31세 101일, 월터 존슨이 31세 197일에 2500탈삼진을 기록했고 커쇼는 32세 168일에 기록을 달성했다.

다저스 구단에서는 돈 서턴에 이어 두 번째 2500탈삼진 기록이다. 통산 3574탈삼진을 기록한 서턴은 그중 2696개를 다저스에서 잡아냈다. 2505탈삼진을 기록 중인 커쇼가 192개를 추가하면 서턴을 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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