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관내 약국 6곳과 협약 체결 모습/제공=영도구청
영도구 관내 약국 6곳과 협약 체결 모습/제공=영도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영도구보건소와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일 영도구 관내 약국 6곳과 생명존중약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영도구 약사회의 협조로 이웃 주민의 마음건강 돌보고자 하는 약국을 모집했으며, 6곳의 약국에서 생명존중약국으로서의 활동을 자원했다. 

생명존중약국 활동에는 ▲약국 종사자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 ▲ 약국 방문객 중 자살 위험군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마음건강 검진키트(마음건강상태 검사지) 비치 및 안내 ▲제공된 자살예방 상담전화 약 봉투 사용 등이 포함된다.

생명존중약국 활동에 동참하기 원하는 약국은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영도구보건소,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 영도구약사회 관계자는 "생명존중약국 활동이 영도구민의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자살률을 감소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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