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문화 주제별 보고서 및 영도 민속조사 보고서 발간

사진=부산시 제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은 ‘2021년 부산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하나로, 부산의 특색있는 문화를 조명한 주제별 조사 보고서(총 5권)와 부산 영도의 민속문화를 탐구한 민속조사 보고서(총 5권)를 발간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역 민속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부산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이 함께 추진하는 ‘부산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체계적 현장조사와 연구, 특별전, 학술대회 등을 통한 민속문화 자원화와 국내외 홍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부산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주제별 조사 ▲부산 영도와 가덕도 조사 ▲동제 전수 조사 ▲한국민속학자대회 ▲부산 특별전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중 주제별 조사는 부산의 민속문화를 핵심적으로 보여주는 주요 테마를 선정, 심층적으로 진행되는 조사다. 이번에 발간한 주제별 조사 보고서는 2019년부터 1년여간 부산의 전문가 5명이 ▲길이 만든 부산 ▲국제시장 ▲좌천동 가구거리와 자개골목 ▲낙동강 하구 재첩마을과 재첩잡이 ▲아미동 등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연구 결과물이다. 

또, 영도 민속조사는 부산의 민속문화를 특징적으로 보여주는 영도 지역에 대한 종합적 민속조사이다. 이번에 발간된 영도 민속조사 보고서는 2019년부터 1년여간 국립민속박물관 직원 5명과 외부 전문가 1명이 ▲영도 대평동(깡깡이 마을) 조사 ▲영도 해안가의 해양민속조사 ▲영도 사람들의 삶과 이주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연구 결과물이다. 

김배경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보고서는 부산의 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한 결과물로, 향후 부산의 민속문화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속자원과 문화관광 상품 개발에도 기여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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