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사진제공=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주산지 (사진제공=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환경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확대됨에 따라 전국에 있는 국립공원, 공영동물원 및 국립생태원, 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의 실내시설 운영을 23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운영 축소 등을 하게 되는 환경부 소관 시설은 북한산국립공원에 이어 전국 20개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낙동강생물자원관과 수도권 외 17개 공영동물원 등이다.

그간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객을 평소보다 50퍼센트 미만으로 줄여 개방해 왔던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을 비롯,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공영동물원 실내전시관과 국립공원 탐방안내소(13개소) 등이다.

또, 생태탐방원(8개소), 체험학습관(4개소), 닷돈재풀옵션야영장 등의 운영이 내일(8.23일 0시)부터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다만, 국립생태원 및 낙동강생물자원관의 야외시설, 자동차야영장, 주차장, 탐방로 등은 현행대로 정상 개방된다.

변경된 내용은 각 기관 홈페이지 배너, 문자전광판, 각 기관 정문 및 탐방로 입구 등에서 안내될 예정이며, 야외 시설에 대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이번 조치가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큰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국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