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는 "23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해수욕장 및 전시·관람 시설에 대해 강화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먼저, 충남, 강원, 제주 등 각 지자체에 현재 개장 중에 있는 108개 해수욕장이 8월 23일 0시 기준으로 모두 폐장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단계적 운영종료 일정에 따라 이미 폐장된 115개소와 부산, 인천, 전남 등 조기 폐장된 28개소를 포함해 올해 개장했던 해수욕장 251개소 모두가 폐장된다. 

이번 폐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함에 따라 해수욕장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샤워시설, 탈의시설 운영과 파라솔 임대, 물놀이 용품 대여 등을 중단함으로써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해수부는 코로나19 확산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감안해 이들 기관의 재개관 시점을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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