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대부분 취소, 비대면‧소규모 분산 운영
오는 24일 온라인 개막…50여 개 온∙오프라인 공연 선보여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국내 최대 예술 시장인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소규모 분산 운영된다.

20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와 제주도에 따르면  2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주요 공연장 및 전국 문화시설에서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문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부분 취소, 축소된 축제의 위기상황 속에서 문화예술 교류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페스티벌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공식행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공식참가작은 22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아트마켓(부스전시, 쇼케이스) ▲공식참가작 ▲문화예술시상식 등이다.

개막식과 아트부스 전시, 쇼케이스, 문화예술시상식은 온라인(www.jhaf.or.kr)으로 공개되나 공식 참가작은 온‧오프라인이 병행돼 현지로 직접 찾아가 대면으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지역 공식 참가작으로는 중규모 공연에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갈라콘서트(23일 제주아트센터) ▲늙은부부 이야기(26일 제주아트센터) ▲음악극 카르멘(29일 제주문예회관)이 선보인다.

소규모 공연으로는 22~23일 오후 7시부터 서귀포시 표선면 해변무대에서 제주 공연단체 10개가 각 단체의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10개 출연단체는 ▲도내 사단법인 국악연희단하나아트(들숨, 날숨: 해녀),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제주어합창공연), ▲제주오페라연구소(음악으로 떠나는 제주여행), ▲김세운 재즈챔버(새들의 춤), ▲멜로디다모르첼로앙상블(댄스위드첼로), ▲용머리예술단(이어도의 전설), ▲부씨 스튜디오(제주, 섬으로 온 편지), ▲소리께떼(코리안집시사운드, 소리께떼), ▲제주애(신나는 제주도 사투리 노래), ▲살거스(파이어극 제네스) 등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소규모 공연은 야외공연 특성 상 객석 거리두기 형태로 관람 가능하며 중규모 공연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되 소규모로 사전예약 신청을 받아 공연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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