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행복지수는 행정서비스 향상과 비례”

원주시 공무원노조 문성호 사무국장이 박경희 시 직원복지팀장에게 단체교섭 요구서 전달하고 있다. 사진=전공노 원주시지부
원주시 공무원노조 문성호 사무국장이 박경희 시 직원복지팀장에게 단체교섭 요구서 전달하고 있다. 사진=전공노 원주시지부

(원주=국제뉴스) 백상현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원주시지부는 2020년 단체교섭 요구사항을 19일 오전 10시에 원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원주지부에 따르면 이번 단체교섭 주요 요구사항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위해 원주시 인사위원회에 조합 추천위원 1명이상 위촉,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6급 이상 승진자 다면평가 확대 시행, 격무부서와 선호부서의 예측 가능한 순환인사 실시할 것으로 요구했다.

더불어, ▲전문직렬 승진 적체해소 위한 6급 TO 확대, ▲다자녀 공무원 읍면동 희망근무지 배치, ▲성희롱·성폭력 전담창구 운영, ▲직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점심시간 보장 및 당직실 근무 환경 개선 및 전담 인력 채용, ▲현장 근로 직원 보호를 위한 예방 접종 실시, ▲직원 복지를 위한 안식휴가, 건강검진, 단체보험 제도 개선 등이다.

원주시지부 관계자는 “단체교섭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고 직원 행복지수가 올라가면 이는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이번 단체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노사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단체교섭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노동자의 권리로 시 공무원 역시 단체교섭을 통해 복지와 근무조건에 관한 사항을 사용자와 협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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