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수공동체교회 관련 1명 ‧ 광화문 집회 관련 1명 ‧ 지역감염 6명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용인시는 19일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8명(용인223~230번)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은 서울시 송파구 예수공동체교회 관련이며, 1명은 광화문 집회 참석 관련, 6명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서울시 송파구 예수공동체교회 관련 1명

수지구 죽전동 동성1차아파트 거주 시민 1명(용인-223번, 40대 남성)이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223번 환자는 서울시 송파구 확진환자인 예수공동체교회 목사와 접촉해 18일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 환자는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지난 14일 이 교회 기도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화문 집회 참석 관련 1명

기흥구 신갈동에 거주하는 시민 1명(용인-228번, 60대 남성)이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6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전날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사회 감염 추정 6명

이와는 별도로 6명이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와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224번(30대 여성, 처인구 이동읍 금광베네스타, 발열‧근육통)

용인-225번(30대 여성, 처인구 유방동, 두통‧코막힘‧인후통)

용인-226번(70대 남성, 기흥구 보정동, 근육통‧오한)

용인-227번(70대 남성, 기흥구 중동 스프링카운티자이, 발열)

용인-229번(30대 여성, 수지구 풍덕천동 진산마을 푸르지오, 발열)

용인-230번(50대 여성, 수지구 풍덕천동 진산마을 푸르지오, 발열‧두통‧오한) 등이다.

용인-224번 환자는 18일 다보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225번 환자는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226‧227‧229‧230번 환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각각 검체를 채취했다.

이 가운데 용인-229‧230번 환자는 가족관계이다.

시는 223 ‧ 224번 환자는 안산시 소재 생활치료센터로, 226번 환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각각 이송할 예정이다. 나머지 환자에 대한 격리병상도 요청한 상태다.

또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하고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추가로 접촉자 진단검사와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230명 관외등록 23명 등 25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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