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CARMEN MANDATO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AFPBBNews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CARMEN MANDATO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AFPBBNews

캐나다 매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로운 에이스 류현진(33)을 호평했다.

캐나다 매체 TSN은 14일(한국시간) 개막 후 3주가 지난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을 돌아봤다.

토론토 선발진은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34(13위)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평균자책점 5.25(22위)로 최악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많이 개선됐지만 순조롭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시즌 3주가 지난 시점, 토론토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4.34"라며 "그러나 엄격한 투구수 관리 속에 총 66⅓이닝만을 소화했다. 이는 마이애미 말린스(48⅔이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4⅔이닝)를 제외하고는 가장 적다"고 덧붙였다.

TSN의 설명대로 토론토 선발진은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지만 이닝 수가 적다. 류현진도 두 차례나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8000만달러를 투자한 사람들을 만족시킬 것이라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한 지난해만큼은 아니겠지만, 3.50 이하의 평균자책점에 5일마다 등판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류현진은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7월 2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8.00으로 부진했지만, 8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1로 살아났다.

마지막으로 TSN은 "류현진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구속이 떨어졌다"며 "제구를 가다듬는 것도 류현진에게는 중요하다"고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