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28일 첫 공판 예정

국제뉴스통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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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검찰이 4·15 총선 과정에서 회계부정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청주상당 정정순 국회의원 측 선거관련자 2명을 기소했다.

23일 지역 법조계와 정가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자원봉사자 명단을 정 의원 선거캠프 측에 전달해 공직선거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직원 A씨와 정 의원의 외조카 B씨를 구속기소했다.

A, B씨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28일 청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청주지검은 지난 6월26일 정정순 의원 사무실과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압수수색한 자료들을 디지털포렌식(훼손된 데이터 복원 기법)을 통해 분석했다.

한편 정정순 의원은 지난 6월28일 '회계책임자 고발 건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회계책임자에게 불법이나 부정한 것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이 언제쯤 정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지가 초미의 관심인 가운데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C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들을 불러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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