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 7월 25일 부산동구 수해복구 현장에서 부산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자료사진. 지난 7월 25일 부산동구 수해복구 현장에서 부산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부산지역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자의 기부물품을 전달받아 전북·전남지역 폭우피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14일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식료품, 생필품 등 6290여점 20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은 전라북도 남원, 전라남도 구례 지역의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부산의 자원봉사자 50여명은 폭우로 산사태 발생, 주택 및 비닐하우스 침수 등 큰 피해가 집중된 경남 합천군 일대 재난 복구 자원봉사활동에 힘을 보탠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 발생 시 상황을 16개 구·군자원봉사센터 및 재난 자원봉사단체에 즉시 공유하고 재난에 대비해 자원봉사활동 관련 자원을 관리하는 등 자원봉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8월 마지막 주에는 구·군 자원봉사센터 및 재난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재난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해 재난 실전대응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백순희 부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부산도 폭우 피해가 있었지만 어려운 와중에도 전북·전남지역 피해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데 동참해 주신 부산의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