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협약식에 참여한 이유호(가운데)와 서서울생명의전화 관계자들
기부 협약식에 참여한 이유호(가운데)와 서서울생명의전화 관계자들

2020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루키’ 이유호(26)가 뜻깊은 기부를 결정했다.

이유호는 13일 서울 양천구 소재 서서울생명의전화(이사장 김인숙)를 방문해 생명 존중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통해 이유호는 지난 9일 종료된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부터 앞으로 출전하게 되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버디와 이글을 기록할 때 마다 각각 1만원, 2만원씩 적립한 뒤 조성된 금액을 모아 서서울생명의전화에 기부한다.

이유호의 후원금은 자살의 위기 속에 있는 이웃을 지원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 기반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유호는 "투어 활동을 하면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 또한 새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경기할 것"이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유호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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