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5억6000만원 들여 교통사고 예방

(사진제공=청주시청)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청원구 오창읍 양청택지로와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변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창읍 양청택지로는 비신호 교차로로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르게 교차로를 통과하면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변은 신호교차로를 운영했으나, 교통량에 비해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간이 길어 개선책이 요구됐다.

시는 교통전문기관인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과 협의를 거쳐 1곳당 2억 8000만원씩 5억6000만원을 들여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다.

국내 회전교차로 설치 전·후 효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평균 통행시간 22.2%, 교통사고 발생건수 45.6%, 사망사고 73.7%, 차량 간 상충횟수 감소로 안전성이 향상됐다.

박근수 도로안전팀 주무관은 “회전교차로는 교통사고 위험성 감소, 효율적인 교차로 운영 등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효과적인 사업으로 앞으로도 설치 타당성을 고려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회전교차로 진입 시 서행, 회전차량 우선 통행 등 운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