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연료유 규제 점검사례 분석 및 대응 길라잡이' 표지/제공=부산해수청
'선박연료유 규제 점검사례 분석 및 대응 길라잡이' 표지/제공=부산해수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항만,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

부산해양수산청(이하 '부산해수청')은 9월부터 부산항 등 황산화물 배출규제 해역의 본격 운용에 따른 항만 대기질 개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선박연료유 규제 점검사례 분석 및 대응 길라잡이(부제 :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항만,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를 발간·배포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 2020년 국·내외 선박연료유 규제 등에 관한 주요 점검사례, ▲ 주요 Q & A, ▲ 선박연료유 규제 관련 국내·외 규정 현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주요 점검사례에서는 올해부터 전 세계 해역에서 시행 중인 선박에 사용·운반되는 연료유의 황함유량 강화기준(3.5% → 0.5% 이하) 등에 대한 점검항목과 주요 결함형태, 대응요령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 선박연료유 규제에 대한 국내·외 규정을 보다 알기 쉽게 표로 정리해 제공하는 한편, 외국인 선원들도 우리나라 해양환경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문본의 관련 규정도 추가로 수록했다.

박경철 부산해양수산청장은 "선박 배출가스로 인한 지구 온난화 및 항만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국제사회에서도 환경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 책자가 해운 관계자들에게 널리 이용돼 선박연료유 규제 이행 및 대응에 도움이 되고,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바다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박연료유 규제 점검사례 분석 및 대응 길라잡이' 책자는 부산해수청 누리집 내 알림소통-알림-공지사항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 : 부산항 등 국내 5대 항만에 대한 배출규제해역 지정(2019년 12월 2일)에 따른 더욱 강화된 선박연료유의 황함유량 기준(0.1% 이하)을 적용해 시행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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