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0월20일부터 무료환승 횟수 2회로 확대

국제뉴스통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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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다음달 12일부터 시내버스 하차태그 의무제를 시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현재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어 거리비례제를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등 타지자체와 달리 주로 승객이 환승을 할 경우에만 하차태그를 하고 있다.

하차태그 의무제가 시행되면 버스에서 내릴 때 환승을 하지 않아도 하차태그를 해야한다.

하차태그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다음 버스 탑승 시 100원의 카드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시는 오는 10월20일부터는 기존에 1회였던 무료 환승 횟수를 2회로 확대 시행한다.

이달부터 한 달간 시내버스 내·외부 및 유개승강장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신문·인터넷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집중홍보를 실시, 시행초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하차태그 의무제를 통해 승객의 통행패턴 등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빅데이터 자료 분석으로 효율적인 노선 조정 등 대중교통 정책 결정, 단일요금 손실보전금 산정, 인근 지자체와의 보조금 공동부담 정산에 활용할 수 있다.

김명선 버스정책팀 주무관은 “하차태그 의무제 시스템 적용은 교통카드 시스템 오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9월12일부터 버스 별로 순차적으로 진행, 약 2주 후 전체 시내버스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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