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무관심 무슨 속셈인지 주민들 아리송해!
(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본보 7월 27일자 '통신선 주 수개월째 방치' 관계기관 무관심 속 위험! 보도와 관련해 예상됐던 대로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마을 주민 A씨는 수개월 전 통신선 주 10여개가 상당히 기울어져 관계기관에 신고를 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농사일을 하면서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신적 고통도 받고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10여개 중 2개가 완전히 쓰러졌지만, 굵은 통신선이 각각의 쓰러진 전주를 잡고 있어 나머지는 쓰러지지 않고 버티고 있지만, 이 또한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상태인데도 관계기관은 아직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일부 통신선이 끊어진 상태로 농사일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A씨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12일 홍성군 기자협회에 제보해 홍성군청에라도 대신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기자협회 관계자는 13일 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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