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 기탁식 모습.(사진제공=충북대학교)
장학기금 기탁식 모습.(사진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행정학과 이기주 명예교수가 8월 11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후학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날 기탁식에는 이기주 명예교수와 김수갑 총장을 비롯해 이재은 대외협력본부장, 이민규 행정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해 그 의미를 함께 나누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주 명예교수는 “여러모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국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대학이 힘을 모아 지역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공부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이기주 교수님의 항상 제자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뜻에 따라 기탁금을 요긴히 사용하겠다. 뿐만 아니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뜻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화답했다.

한편, 이기주 명예교수는 지난 1984년 충북대학교 행정학과에 부임한 이후 30여 년 간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힘써왔고, 지난 2016년에는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다양한 연구를 해왔다. 지난 2020년 3월 1일자로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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