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사통발달 교통, 다양한 축제 경험 및 독서 인프라 등 '독서대전' 최적지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해 주민 삶의 질 향상하고 "독서문화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것"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가 '2021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전국 최대의 독서축제로, 개최 도시로 선정되면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책 읽는 도시'로 선포됨은 물론이고, 해당 지자체가 강연, 전시, 체험, 학술·토론 등 다양한 독서관련 콘텐츠를 기획해 선보일 수 있다.
부산시는 2010년도에 지자체 최초로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전신인 '가을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후 자체적으로 '부산시 가을독서문화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북구는 2020년 '부산시 가을독서문화축제'를 유치해 다음달 12~13일 양일간 솔로몬로파크 일원에서 '낙동독서대전'과 연계해 추진 할 예정이다.
또 구는 '2021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7월 24일 공모사업 유치를 신청한 상태이다.
북구가 내년에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하면 '부산시 가을독서문화축제'와 연계해 지역의 독서문화 축제의 규모와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지적자본이 결집된 미래지식 공간 조성을 위한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함께 '2021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이 독서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구는 사통발달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독서와 연계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가 견고하며, 다양한 축제 개최 경험이 있어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의 최적지"라며 "북구가 '2021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할 수 있도록 부산 시민 모두의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1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 선정은 지난 7월 1차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2차 현장평가와 26일 3차 종합발표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최종 개최지가 발표된다.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는 제주시에서 '2020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