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정무수석과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교체 인사 단행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비서관.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비서관.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정무수석에 최재성 전 국회의원, 민정수석 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 비서관에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무수석과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은 시민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해 여당 대변인, 사무총장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4선 의원 출신이며 정무적 역량뿐만 아니라 추진력과 기획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야당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 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여야 협치의 복원과 국민 통합의 진전에 기여할 적임자임을 청와대는 밝혔다.

김종호 신임 민정수석 비서관은 감사원 요직을 두루 거친 감사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인사검증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의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제남 신임 시민사회수석 비서관은 녹색연합 사무총장 등 오랜 기간 시민사회 활동을 해 왔으며 19대 의원을 거쳐 현재 대통령 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으로 재직 중이며

시민단체, 입법부, 행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 사안을 선제적으로 조정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