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153교회 관련 21명, 반석교회 31명 외 1...고양지역 감염29명, 타 지역24명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에서 교회 발 코로나19가 확산된 가운데 시는 지난 9일부터 덕양구 주교동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에서 교회 발 코로나19가 확산된 가운데 시는 지난 9일부터 덕양구 주교동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2곳의 교회집단감염으로 확산된 코로나19가 6일째 53명으로 늘어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지역감염 89번째로 시작된 기쁨123교회관련 코로나19는 방문판매업체와 맞물려 확산됐다.

이날 현재 고양시 9명은 그대로 유지한 반면 타 지역은 양주시 1명, 파주시 2명, 서울시 3명, 인천시 2명, 용인시 1명, 충남 1명, 의정부시 1명에서 성남시 1명이 늘어나면서 21명이 확진판정 됐다.

96번째로 시작된 풍동소재 반석교회 코로나19 확진자는 어린이집관련 10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숫자가 늘어난 가운데 지역사회로의 'n차 전파'가 확인됐다.

이 교회 확진자를 통해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으로까지 코로나19가 번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7명 늘어 누적 3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남대문시장 집단감염을 반석교회 감염사례로 공식 분류했다.

감염경로조사결과 지난 7일 반석교회 교인이자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일하는 고양시 거주 여성이 확진된 후 같은 1층에서 일하는 의류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양성판정 됐다.

이로서 반석교회 발 코로나19 확산은 교인 6명과 어린이집 관련 10명, 기타 3명 등 19명이 고양시 지역감염으로 확진됐다. 또 지난 9일까지는 인천시1명, 안양시1명, 김포시3명, 서울시 1명이었으나 남대문시장 감염으로 확산되면서 서울에만 7명으로 늘어나 타 지역 12명으로 총3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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