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모습.(사진제공=괴산군청)
간담회 모습.(사진제공=괴산군청)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인, 이하 센터)가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풀뿌리 조직 육성으로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자살률 낮추기에 나섰다.

센터는 10일 대한노인회괴산군지회 여경회(여자경로당회장모임) 회원 45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과 간담회를 열고, △자살 위험신호에 대한 민감성을 키우는 법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방법을 교육하고 △자살 위험 대상자 의뢰-연계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또 오는 18일부터 3일간 생활지원사 69명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교육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어서 마을 부녀회, 노인회 등 지역 유관기관으로 자살예방 네트워크를 확대·구축할 방침이다.

이들 풀뿌리 조직은 지역 곳곳에서 우울증·자살 고위험군 발견과 대응에 힘을 보태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 풀뿌리 인적 조직 구축으로 자살에 대해 터부시하거나 두려워하는 문화가 개선되고 자살률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괴산군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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