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위기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여야 힘 모을 때

심상정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0일 폭우로 인해 희생된 서른 아홉 분의 명복을 빌며 생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재난 피해복구 추경 편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폭우 피해 관련 메시지를 통해 "정부와 정치권이 조속히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정부가 7개의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지만 폭우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 정도론 부족하다"며 "특별재난지역을 피해 규모에 대응해 확대하고 신속하게 국회를 열어 재난 피해복구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단순 폭우 피해만 해도 국민들이 감당하기 어려운데 코로나19까지 겹쳐 있다"면서 "국민들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이번만큼은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거듭 목청을 높였다.

또 "이번 폭우의 이름은 장미가 아니라 기후위기"라며 "올해만의 긴 장마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당장의 피해대책과 더불어 기후위기에 대한 근본적 대응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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