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국제뉴스) 백상현 기자 = 홍천군은 지난 7일 특이민원 발생상황에 대비해 민원공무원의 대응능력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군청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상황을 가정, 군청 종합민원과 직원 및 홍천경찰서(희망지구대) 협조 하에 이루어졌으며 비상상황대응반을 편성해 특이민원 응대 메뉴얼에 따른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훈련은 민원실 내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연출, 군청 청원경찰의 1차 제압 및 민원실 내 설치된 비상벨을 호출해 경비업체·홍천경찰서(희망지구대) 경찰관 출동까지 실제상황과 똑같은 훈련으로 민원공무원의 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지난 2019년에는 군청 내 총기난동사건이 발생했으며 최근 집단민원 증가로 특이민원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정기적으로 민원공무원의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기적인 비상대응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시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대민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