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가 9일 오전 옥천군 동이면 피해지역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청)
이시종 지사가 9일 오전 옥천군 동이면 피해지역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청)

(영동.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용담댐의 방류로 하류지역에 위치한 충북 영동군과 옥천군 지역에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의 큰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부터 용담댐 수위가 계획홍수위(265.5m) 육박으로 5개 수문 전체가 개방됐다.

이로 인해 9일 오전 현재 영동,옥천군 17개 마을 592명이 마을회관, 지인 등의 집으로 대피했다. 영동군은 11개마을 454명, 옥천군은 6개마을 138명이 대피했다.

또 일부 주민들이 고립으로 안정적인 위치로 긴급 대피토록 조치하기도 했다.

국지도와 지방도 등 도로가 침수돼 주민들과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으며 주택 59동과 축사 1동은 물론 농경지 침수도 181.4ha로 나타나고 있다.

영동군의 공공시설 9개소(도로 6, 상수도1, 기타 2)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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