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기상청은 "현재, 남해상에서 북동진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경남남해안(거제)에서는 시간당 50mm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전라도에서 시속 4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경남내륙(거창, 함양)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7일 00시 00분~8일 04시 30분, 현재, 단위: mm)은 지리산(산청) 292.0mm, 화개(하동) 270.5mm, 삼장(산청) 236.0mm, 단성(산청) 228.5mm, 북상(거창) 200.0mm 등이다.

이 비는 오늘(8일) 낮(15시)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9일까지) 부산, 울산, 경상남도 50~150mm 등이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오늘(8일) 낮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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