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일만의 재 운영 들어간 월미바다열차, 각 역별 테마존 신설, 확대운영

(사진=안희영 기자)
(사진=안희영 기자)

1, 3층 이중 발열체크, 매회 운행 후 알콜 소독으로 안전강화

탑승자 마스크 착용 필수, 37. 5도의 고열, 발열시 탑승 제한,

모든 역 입장시 QR 등록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11일 10시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도 관광 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를 169일 만에 재개통을 갖는다.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바다역(최초 승차지점)을 출발하여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거리역, 박물관역 그리고 다시 월미바다역으로 순환하며 총 4개의 역사에 정차하여 주변 관광지를 조망하고 총 3회의 승차가 가능하다.

금번 월미바다열차의 재개통과 관련하여 종전과 다른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인터넷 예매로 탑승권을 구입한 탑승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천역 옆에 위치한 월미바다역 1층에서 발열체크(37.5도 이상시 입장 제한)와 출입자 정보 입력을 위해 QR스켄 등록하여야 한다.

탑승자 대기 장소인 3층에서도 재차 발열체크가 이루어진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승차 정원 제한(17명)을 실시, 의자마다 좌석 앞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승차위치를 스티커로 안내하고 있다.

월미바다열차의 안전운행을 담당할 승무요원, 관광 해설사는 열차마다 승차하여 운행과 정보 등을 서비스 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 재운영과 관련하여 4개의 역마다 ‘역별 테마존’을 구성하여 고객들에게 편의와 정보를 제공한다.

월미바다역에는 ‘월미도의 역사와 근대문화’를 주제로 월미도의 역사와 월미바다열차 8경, 근대문화유산, 개화기 옷 입어보기 사진체험, 대기의자 162석 배치, 옥상 정원 조망 등을 들길 수 있다.

월미공원역은 ‘자연생태와 월미공원’을 테마로 월미도 VR체험, 월미도의 자연, 둘레길 소개, 내항 전망대 설치, 실내와 옥상에는 정원 휴게공간이 마련되었다.

월미문화의거리역에는 ‘인천상륙작전, 월미문화의 거리’를 주제로 인천상륙작전 관련 아트월 설치, 영상물 감상, 월미문화의 거리 변천사 전시, 옥상 휴게 공간 조성, 메시지 남기기 체험물 설치, 물치도 조망할 수 있는 패널이 설치되었다.

박물관역에는 ‘해양문화, 월미도의 박물관’을 주제로 인천의 등대 구성, 등대 포토존, 월미도와 개항장의 박물관 소개, 24개의 좌석 등이 마련되었다.

한편 월미바다열차는 개통과 관련 10여년의 시름도 갖고 있다.

약 6개월만의 재개통을 앞두고 그간 많은 변화와 복안이 요구되었다.

인천이 갖고 있는 지리적 특성과 월미도와 문화와 역사, 시설물 등을 바라보는 타 지역 문화권에 속한 시민과 인천 시민들의 시선은 의견이 다양하다.

문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수와 보존의 잣대는 서로 조율과 타협을 통해 상생의 결과를 이끌어 내야 한다.

다양한 의견 수렴과 조율, 반영하는 수고로 인해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 등 산적한 문제들의 실마리는 찾게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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