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익산경찰서(서장 임성재)는 30일, 익산시 평화동 소재 익산농협 (조합장 김병옥)을 다액의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 정승아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출처=익산경찰서 제공 [사진-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익산농협 정승아(中)와 임성재 서장(右)]
사진출처=익산경찰서 제공 [사진-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익산농협 정승아(中)와 임성재 서장(右)]

정승아씨는 지난 7월28일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혐의자가 “은행원이 당신 계좌 돈을 모두 빼돌릴 테니 전화 끊지 말고 현금을 인출하라”라는 사기 전화에 속은 피해자가 현금 6,000만 원을 인출 하겠다고 하자,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고 예금인출을 제지하며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했다.

익산경찰은 최근 전화사기 수법이 다양화되고 피해자가 대부분 사회적 약자임을 감안, 특히 고령자가 많은 농촌 지역의 농․축협, 우체국 등 금융기관과 연계해 피해를 집중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임성재 서장은 “범죄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노력은 경찰과 시민이 함께 협력해야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 익산농협의 모범적 대응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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