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취득...자립지원금 1:1매칭...만족도 100%...사회정착에 실질적 효과있어

(익산=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익산시가 아동양육시설을 퇴소하는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립활동 지원사업이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신축예정인 익산시청 조감도
사진=신축예정인 익산시청 조감도

시에 따르면 시설 퇴소 아동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1대1 매칭 자립지원금'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취업분야 연계 만족도 100%, 지원사업 만족도 100%, 지원분야 및 취득한 자격증 만족도 100%, 자격증 취득률 90%'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자격증 취득률과 향후 사업 지속성을 위해 지난해 지원아동을 대상으로'아동의 진로(진학),자격증 취득 지원분야 만족도, 사업에 대한 만족도, 지원분야 및 취득한 자격증 만족도, 시설퇴소에 따른 아동의 고민 등 6개 분야 16개 문항으로 나눠 조사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컴퓨터, 한식조리사, 미용헤어, 피부미용, 네일아트 등 5개 분야를 지원한 결과 참여 아동 모두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관련분야 대학에 진학하는 등 자립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사업 대상은 만18세 아동이 시설을 퇴소하기 전, 자립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설입소 아동이 사회에 나와 정착을 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자 선정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등학생으로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지원동기 및 활동계획서를 검토 후 1인당 최대 200만원 내에서 기술취득 학원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대학진학, 관심(취미)분야, 자립에 대한 의지 독려, 자격증 취득 참여의식 고취 등 시설아동의 심층적 자립 상담을 실시해 이를 기반으로 현재 16명의 아동이 컴퓨터, 한식조리기능사, 헤어이용사, 헤어미용사, 제과제빵사 등 기술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시설 퇴소를 앞둔 아동에 대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며 "시설퇴소 후 사회에 나가 안정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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