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정보화교육장 거점센터 1곳 및 안락지구, 사직지구 등 생활 SOC 5곳 선정

내달 중순부터 본격 교육 추진…약 800여명 교육, 12명 지역인재(강사 등) 고용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구는 구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역량 강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역량센터' 6곳을 확보하고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민 디지털역량 강화교육' 모습/제공=동래구청
'구민 디지털역량 강화교육' 모습/제공=동래구청

구는 올해 국비 3억 원 상당을 지원받아 동래구청 정보화교육장에 거점센터 1개소와 주민센터· 작은도서관 등 생활SOC 5개소를 '디지털역량센터'로 선정하고, 8월 중순 지역 내 경력단절자, 퇴직자, 고교·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강사·서포터즈를 선발해 센터별 2명씩 총 12명을 디지털역량 강화교육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역량센터'에서는 간단한 문자 보내기, 기본 앱 설치와 같은 디지털 기초교육과 키오스크 활용법(음식 주문, 영화‧교통 티켓 구매, 병원 수납, 민원서류 발급), 모바일 쇼핑, 건강관리 등과 같은 디지털 생활교육을 중점 진행한다.

'거점센터'에는 서포터즈가 상주해 디지털 생활정보 활용이 어려울 때, 언제든 도움받을 수 있도록 헬프데스크도 운영한다.

또 기존 사무활용교육(오피스 등)과 기초코딩, 그래픽디자인 등의 중급교육은 물론, 전문강사가 겸임하는 코디네이터를 통해 상위과정, 직업 전문교육기관 연계 등 기본 디지털 이용부터 취업연계 교육까지 전반적 디지털역량 강화교육을 한다.

구는 교육을 받기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새벽‧야간‧주말 교육반을 편성하고, 5인 이상 신청이 있는 경우에는 원하는 장소(경로당, 사무실 등) 어디든 찾아가는 이동형 교육도 진행하며, 지능정보사회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VR‧AR, 드론, 3D프린팅 등) 체험 등 특별교육도 추진한다.

동래구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하나인 구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구민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경제를 촉진해 동소동락 실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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