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선(비행선박)을 독자기술로 개발한 공로 인정 받아

(사진제공=아론사) 아론비행선박산업이 바다의 날을 맞아 수여된 시상식에서 문무대왕 해양산업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아론사) 아론비행선박산업이 바다의 날을 맞아 수여된 시상식에서 문무대왕 해양산업 대상을 수상했다.

(사천=국제뉴스) 정천권기자 = 사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론비행선박산업(대표 조현욱)는 지난 31일 개최된 제27회 바다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해양과 학, 해양산업, 해양교육문화 분야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현저하게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문무대왕 해양대상 산업부문에서 위그선(비행선박)을 독자기술로 개발한 공로로 해양산업 대상을 받았다.

문무대왕은 국내 최초 해양행정기관인 선부(船府)를 설립하고 바다를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달성하였고, 죽어서도 동해의 큰 용이 되어 나라의 안위를 지키고자 했던 호국‧위민정신을 바다를 통해 솔선수범한 신라의 30대왕이다.

수상자 선정은 경상북도와 환동해산업연구원 주관하에 공모와 추천위원회(6월14일)와 선정위원회(6월25일)에서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는인물·단체를 대상으로 해양분야 업적, 성과 비교 등을 거쳐 경상북도 해양문화교육진흥위원회(7월13일) 심의 의결로 확정되었다.

해양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아론사는 독자기술로 비행선박(위그선)상용화에 성공하여 해양안보, 인명구조, 도서주민(울릉도등) 여객수송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해상교통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가안보와 국가경제에 기여한 바가 크고, 비행선박 조종사 훈련센터 구축 및 조종사 양성 진행을 통해 국가핵심 기술 상용화를 실천하여 국가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론비행선박산업은 2008년 위그선 연구개발 전문업체를 설립, 13년간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8인승급 위그선개발에 성공하였고, 해양수산부와 한국선급의 안전검사를 통과하여 세계최초로 선급인증을 획득, 상용화에 성공하였으며, 한국선급의 인증이 통용되는 전세계 80여개국 수출과 국내운항의 발판을 마련하여,조선강국 대한민국의 대외 신인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론사) 아론사에서 개발한 M80 모델 위그선.
(사진제공=아론사) 아론사에서 개발한 M80 모델 위그선.

아론사에서 개발한 M80 모델 위그선은 국제법과 국내법으로 선박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해상여객수송, 군사용, 해양경찰 인명구조용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세계시장규모는 30조원을 넘는 것으로 분석 되었으며, 중소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 첨단선박으로 정부에서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한 기업이다.

위그선은 비행기 형태를 하고 있으면서 바다 위를 비행하지만, 수면에서 고도 150m 이하로 비행하는 경우 국제해사기구(IMO)와 해양수산부에 의해 선박으로 분류된 새로운 해양운송수단으로써, 개발경쟁국보다 앞선 기술 (고도 150m 까지 비행 가능한 B타입 위그선)로 정부 안전검사를 통과하여 세계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아론사의 비행교육단은 정부대행 위그선 조종사 실선실습기관 자격으로 조종사를 양성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된 운항시간 포함 하반기까지 700시간을 실해상 실증운항목표로 시운항을 진행할 계획으로, 이는 상업 운항전 자체프로그램에 따른 예비 실증단계로써 항공기 취항시 90회 이상 시운항하는 것보다 훨씬 엄격하고 강화된 안전 운항 프로그램이다. 위그선 조종사 자격을 세계최초로 획득하게 되는 비행교육단 임인구단장은 초도기 개발과정에서 시험비행 400시간 달성과 법적 면허취득비행 95시간을 완료하여 해양수산연수원으로부터 면허를 취득하게 되었다.

아론사의 위그선의 건조 및 운항에 관한 플랫폼의 세계적 선점은 위그선에 대하여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이 됨으로써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2022년 출시 목표로 20인승 차기모델 연구개발(R&D)을 시작하고 있어,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에서 본격적인 위그선 해상운항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욱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제1호 문무대왕 산업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지난 13년간 개발과정의 모든 어려움을 문무대왕님께 격려 받는 뜻깊은 날이다.

고난을 극복하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야하는 기술개발 벤처기업은 21세기의 독립투사들이다. 문무대왕님의 조국사랑 호국정신을 승화시켜 대한민국 해양강국 해양부국 실현에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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