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제2회 영도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총 11건의 제안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해 시상한다고 6일 밝혔다.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은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한 구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정에 접목함으로써,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 실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은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영도"라는 지정분야의 주제와 생활 속 불편・불안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자유분야의 주제로 나눠서 접수를 했으며, 총 136건이 신청돼 부서별 검토 및 영도구 지역혁신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동래구 김예린 외 1명이 공동제안한 "새로운 영도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건이 은상을 받은 것을 비롯, 최근 영도가 예술과 문화의 섬으로 재탄생 하고 있는 만큼, 영도 고유의 문화와 관광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철훈 구청장은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소중한 아이디어들은 구민 중심 따뜻한 영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소중히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9월 정례조례에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