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는 그동안 충북연구원에 위탁 운영되고 있는 충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하 평생교육진흥원)을 도내 평생학습 지원체계 강화 및 전문화된 도민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독립법인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진흥원 법인 설립 추진은 청소년, 신중년, 고령사회 등 생애주기별 교육이 필요한 인구구조와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평생교육이 중요해지면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민간, 대학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충북에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전문기관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17개 시도 중에서 11개 시도가 법인화를 완료하여 운영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나머지 6개 시도는 연구원, 인재육성재단 등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충북도는 2022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평생교육진흥원 재단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상태이다. 행정안전부와 법인화 설립 협의, 재단법인 설립 타당성 용역, 충청북도 평생교육진흥 조례 개정, 발기인 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거쳐 법인을 본격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도민, 도의회, 언론, 시민단체 및 평생교육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평생교육진흥원이 독립법인화 됨으로써 충북 스마트 학습 플랫폼 구축, 도민 평생교육인증제 도입, 외부 수탁사업 시행 등 평생교육의 컨트롤타워 기관으로 도민 모두가 평생교육을 통해 생애주기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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