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는 "올 상반기 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신혼부부 총 1만 903가구가 전세 집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지원대상이 2.5배 큰 폭으로 늘었다"며 "市가 지원한 가구당 월‧연간 이자지원금액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득이 낮을수록 지원을 더 많이 받았다. 연소득 6~8천만원 가구가 3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혼부부당 가구 자녀수는 무자녀가 68.7%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 상반기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신청을 받아 요건에 부합하는 1만 903가구가 보증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을 희망하는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는 서울특별시 홈페이지회원가입하고, 서울주거포털(http://housing.seoul.go.kr)에 접속 로그인 후 신청하면 된다.

김성보 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계획'을 발표하면서 집 문제가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신혼부부의 공정한 출발에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주거비 부담만큼은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