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vs 안전사고 예방철저 당부"

'부산항운노조·부산항만물류협회와 현장방문 간담회' 모습/제공=부산고용노동청
'부산항운노조·부산항만물류협회와 현장방문 간담회' 모습/제공=부산고용노동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강현철 부산고용노동청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부산항운노조를 현장방문했다.

부산고용노동청장은 5일 부산항운노조 회의실에서 '부산항운노조·부산항만물류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 청취 후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과 재해예방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항운노조 이윤태 위원장과 부산항만물류협회 이준갑 협회장 등 부산항 하역 관련 노사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과 다수의 선박수리공들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염의 연결고리가 되지 않도록 부산항만 내 방역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2017년부터 증가추세에 있는 항만하역 재해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현철 청장은 "코로나19 의 사각지대가 놓이지 않도록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와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항만하역 작업의 사망사고가 추락 및 하역운반기계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재해요인 제거와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 부산항 코로나19 발생현황 : 외국인 71명(6개 선박), 내국인 선박수리공 9명(6개사)

* 항만하역 사망자수 : 2017년 2명 → 2018년 4명 → 2019년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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