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경기도 수원시는 자동차 관리의무를 위반한 외국인에게 영어로 작성한 자동차 종합검사·의무보험 가입 촉구 안내문을 발송한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관내 자동차 관리의무 위반자(검사 미수검, 의무보험 미가입자) 중 외국 국적자.외국인 차주들이국내 법령을 잘 알지 못해 자동차 검사를 늦게 하거나 의무보험을 제때 갱신하지 못해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 발생으로 자동차 수검률과 의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관련 법령을 영어로 설명한 안내문을 발송한다.

시 관계자는 영어 안내문 발송 후 전년 대비 외국인 소유 자동차 수검률 21.2%, 의무보험 가입률 5.1% 증가했다고 했다. 또 6월 말 기준으로 수원시 등록외국인 중 56.3%가 중국 국적자이기 때문에 영어 안내문 발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10월 중으로 중국어로도 번역된 안내문도 추가 발송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