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제뉴스) 백상현 기자 =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백은이)는 장마철 집중호우 및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작물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집중호우에 따른 토양 유실 및 배수 불량으로 인한 습해와 침수 피해는 물론 강풍에 의한 농작물 도복, 과수 낙과 등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벼는 논두렁과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고추·참깨·들깨·옥수수·콩 등 밭작물은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를 단단히 고정하고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비닐하우스는 밀폐시킨 후 끈으로 튼튼히 고정하고 배수로를 깊게 파야 바람에 찢기거나 날아가는 피해 및 침수를 예방할 수 있다.

과수의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수확기에 가까운 과일은 가급적 조기에 수확해야 한다.

더불어, 배수로를 정비함과 동시에 가지를 지주에 단단히 묶고 지주시설이 쓰러지지 않도록 고정해 낙과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