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 영상 등 불법 촬영물 신고로 디지털 성범죄 근절
사전 교육 거쳐 9월부터 3개월 간 사이버 감시 활동 전개

(사지제공=경남도) 성착취 영상 등 불법 촬영물을 신고하는 등 디지털성범죄 근절 활동을 펼치는 경남도 디지털 성범죄 감시단이 4일 오후 여성긴급전화1366경남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있다.
(사지제공=경남도) 성착취 영상 등 불법 촬영물을 신고하는 등 디지털성범죄 근절 활동을 펼치는 경남도 디지털 성범죄 감시단이 4일 오후 여성긴급전화1366경남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성착취 영상 등 불법 촬영물을 신고하는 등 디지털성범죄 근절 활동을 펼치는 경남도 디지털 성범죄 감시단이 4일 발족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여성긴급전화1366경남센터에서 경남도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감시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 감시단은 인터넷 등 사이버 공간에서 성착취 영상 등 불법촬영물과 불법 성매매 광고 등을 찾아내 삭제요청과 신고 활동을 벌인다.

감시단은 1366경남센터가 맡아 운영하며,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책임인력과 감시요원 6명을 선발했다.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사전교육을 거쳐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집중적으로 사이버 감시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활동가인 신성연 강사가 '디지털성폭력과 텔레그램 성착취'라는 주제로 교육도 가졌다.

한미영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로 인해 피해자가 느끼는 불안과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이번에 발족한 사이버 감시단은 피해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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