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지난달 두차례에 걸쳐 초·중·고·특수학교와 산하 교육원과 수련원 등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전수점검을 했다(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지난달 두차례에 걸쳐 초·중·고·특수학교와 산하 교육원과 수련원 등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전수점검을 했다(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초·중·고·특수학교와 산하 교육원과 수련원 등의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전수점검을 한 결과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없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지난달 10∼13일까지 1차 육안 점검을 하고 이어 같은 달 14∼31일까지 2차 탐지 장비를 활용한 정밀 점검으로 나눠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일제·상시점검과 불법촬영 근절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 85대를 구입해 학교 수에 따라 교육지원청별로 차등 비치, 교육지원청별 자체계획에 따라 대여와 인계방법을 사전에 안내해 학교별 순차적으로 점검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불법촬영 예방 콘텐츠 활용 교육 자료 13종’을 각 학교에 안내하고, 가정통신문 발송 등 예방 교육도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점검이 일회성 점검이 아니라,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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